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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구촌 전등끄기 '어스아워'...25일 서울시청 등 소등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로 서울시청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불이 꺼진다.

오는 25일 전세계가 오후 8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불을 끄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를 전개한다.

어스아워는 지난 2007년 세계자연기금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178개국 1만 2,700여 곳의 랜드마크가 소등했고, 전 세계 SNS를 통해 2억 6천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지구촌 전등끄기’ 한국 주관단체(WWF-Kor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폭적인 후원과 대시민 켐페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홍보영상물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참여해주길 호소하고 있다.

또한 당일 1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불끄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시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수참여(1시간 소등), 참여유도(30분 소등), 자율참여(10분 이상 소등)의 3단계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시설인 서울남산타워와 63빌딩,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 문화재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와 자치구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공공청사 599개소에서 일제히 실내외 및 경관조명 소등을 실시한다.

이외 10층 이상 대형건물 및 백화점, 대형쇼핑몰 및 호텔은 30분간 외등소등을,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는 30분간의 실내외 조명을 소등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일반주택과 아파트, 소규모상가 등은 10분이상 자율 참여토록 하여 국제적인 환경보호 글로벌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에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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