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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때아닌 송사사건 휘말린 커피스미스 대표...무성한 말들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한 업체 대표의 송사사건이 인터넷을 술렁이게 하며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1일 한 매체는 한 업체 대표와 여자연예인의 송사 사건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연계가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해당 여자연예인과 커피스미스 대표는 각각 민사와 형사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때 아닌 네티즌들의 이니셜 놀이도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당 업체의 대표의 송사로 인해 가맹점주들이 적잖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져 이번 사건도 피해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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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