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최근 고령 산모의 증가로 제왕절개로 인한 출산이 높아지고 있다. 또 요즘은 복부수술 시 절개수술 보다는 복강경수술이 많이 행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제왕절개와 복강경 수술이 많아지면서 복부에 흉터가 남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제왕절개흉터나 복강경수술흉터는 개인의 흉터 성향 차이, 절개 수술의 범위, 염증의 정도 등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제왕절개흉터와 복강경수술흉터는 패인 정도, 튀어나온 정도,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깔이 다양하여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하므로 과거에는 완치가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좋은 장비들로 인해 점점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래된 수술흉터와 켈로이드흉터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를 이용한 ‘리폼(Reform)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폼법은 상처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완전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재생술이다.
보통 한 달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하며, 기존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시술 후 통증이나 붉어짐,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고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제왕절개흉터와 복강경수술흉터를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할 수도 있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재수술을 하기 힘든 경우에는 안전하고 간단한 레이저 치료를 권할 만하다”고 하면서, “제왕절개흉터와 복강경수술흉터 시술 전에 어떤 방법으로 시술을 할지 흉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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