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4.7℃
  • 구름많음강릉 2.8℃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5.2℃
  • 흐림제주 5.5℃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사회

치매, 주기적 검사 통해 대비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요즘같이 추운 환절기에는 혈관성 치매환자가 늘어난다. 낮은 기온 탓으로 뇌혈관 수축, 뇌 혈류량 감소와 같은 혈액순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신경학적 검사, 어지럼증 검사로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매는 노인성 치매 외에도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과 같은 질환이 원인이 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뇌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기간이 길고 완치가 어려우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같은 퇴행성치매는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질병이다.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완치하거나 지연시키는 등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기 검사로 치료효과가 큰 치매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약만 먹거나 치료를 포기하고 의도치 않게 방치가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등의 이슈로 치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확대 적용으로 증상이 있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보건소 치매검사를 통해 무료 치매 검진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매가 진행되기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주관적 인지장애나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조기검진으로 놓칠 수 있고 검진이 미흡해 진단을 받지도 못하고 발견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은 “이와 같은 이유로 가족력이 있거나 기억력 저하가 있어 생활이 불편하다면 조기에 정밀 검진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은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뇌 건강은 한번 잃게 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