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내년 담뱃값 인상으로 거둬들일 세수가 10조원 가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으로 세수 증대 효과가 2조8천54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다.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과 부담금 즉, 개별소비세 1조742억원, 담배소비세 4972억원, 부가가치세 115억원, 건강증진부담금 8726억원, 폐기물 부담금 395억원이 늘거라는 추산이다.
여기에 기재부가 추산한 올해 담배 판매로 인한 세수 6조7천4백억원을 더하면 내년도 담배 판매 세수는 9조5천9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11일 담뱃값을 현재 2,500원에서 4,500원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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