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0.9℃
  • 구름많음울산 2.1℃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4℃
  • 구름조금제주 2.2℃
  • 맑음강화 -7.7℃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전중훤 에듀해시 부회장 “xDLT·하이퍼레저·R3 블록체인 원천기술, 상용화 이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는 블록체인 상용화의 첫 해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 상용화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원천기술이 확보된다면, 대한민국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단,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계가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규제와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국내 기업들도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야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을 리드할 수 있다.”

 

에듀해시 전중훤 부회장이 지난 1월 28일 강원도가 주관한 블록체인 평창포럼의 리셉션 환영사에서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규제와 제도의 중요성을 역설해 주목 받았다.

 

이날 블록체인 평창포럼은 ICT기술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1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듀해시는 매출 30조의 글로벌 I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업 DXC테크놀러지와 팀협정(Teaming agreement)을 맺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원천기술 xDLT가 119만 TPS로 72개국 국제 공인 성적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에듀해시는 xDL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를 김재규교육그룹의 안동공무원기숙학원에 적용하는 '스마트 KP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 KPA 프로젝트를 위해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진행 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이미 발표된 '스마트 KPA'는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로서 다양한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이 총 집합한 테스트 베드다.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이 탑재된 AI와 빅데이터(Big data)등을 통한 학습, 드론(Drone)을 통한 생활 관리, 스마트팜(Smart Farm), 자율추행 차량과 차량공유 시스템, 5G기술과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로 24시간 건강 관리(Health Care)를 할 수 있다.

 

전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ICT 강국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과 기술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행사였던 2018년 평창 올림픽의 개막식을 해외기술의 드론으로 장식했던 것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ICT강국의 첫걸음은 원천기술 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R3와 하이퍼레저, 이더리움, 이오스에 대항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국내기업간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부회장은 “아직 블록체인 산업계에서는 뛰어난 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블록체인 평창포럼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한 원천기술이 확보되면, 대한민국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중훤 에듀해시 부회장은 휴렛팩커드(HP) 기업서비스부문(DXC)의 대표이사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역임했고, 택스이그저큐티브스 인스티튜트(TEI)의 아시아본부 이사회 부회장 겸 한국 대표와 국제조세협회(International Fiscal Association)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