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3℃
  • 맑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0.7℃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5.3℃
  • 구름많음강화 -0.5℃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7.9℃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보험

웰메이드 파이낸스 "보험다이어트, 혹 떼려다 혹 붙인다"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보험다이어트 및 보험리모델링 전문 기업 웰메이드 파이낸스는 "원활한 보험 리모델링을 위해 보험 특약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액암 및 유사암으로 구분된 여러가지 질병코드들을 꼼꼼히 확인해보지 않고 최신 보험들로 갈아타기 위해 리모델링을 시도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는 것처럼 특약사항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것. 

 

나이대나 상황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가 다를 수 있지만 뇌혈관질환 또는 허혈성심장질환과 같은 담보가 대표적이다.

 

일부 가입자들 중에는 뇌출혈 또는 뇌졸중 기타 뇌혈관질환까지 보장이 되는 넓은 범위의 질병들은 도외시한채 중대한 질병만 보장해주는 c.i보험으로 갈아탄 사례도 있다.

 

일반암의 정의는 약관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져왔다. 옛날 보험은 갑상선암도 소액암이 아닌 일반암으로 전체 진단비가 나왔으며 남녀생식기암이나 유방암도 일반암으로 전체 진단금이 나오는 상품들이 있었다.

 

대장점막내암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을 때에는 소액암으로 구분되지 않았지만 근래의 약관들은 다르다.

 

리모델링이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돼 보험을 해지하고 갈아탈 때 고객이 가장 유의해야할 점은 납기와 관련한 부분이다.

 

보험 상품은 갱신형과 비갱신형 상품 또는 담보로 나뉘며 갱신형의 경우 현재의 위험률만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관계로 당장의 보험료는 저렴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갱신되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을 선호한다.

 

이 경우 나중의 높은 위험률을 납입기간에 걸쳐서 미리 지불하게 되므로 상당히 비싼 금액을 납입해야 하는데, 납입을 완료하고 나면 만기가 될때까지 안전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0대의 경우 본인이 일할 수 있는 소득창출기간을 고려하여 20년동안 납입하여 100세까지 보장받는 플랜을 구상할수 있지만 한참 유지를 하다가 중간에 갈아타게 되면 연령이 증가한 만큼 비싸진 보험료를 다시 처음부터 납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심지어는 갱신형상품으로 갈아탔을 경우 보험 만기가 되는 100세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는 보험료를 납입해야하므로 비용적 시간적 손해가 상당하다.

 

보상이력 등 건강 상태 이상으로 부담보 또는 담보 삭제 당한 경우 보험은 경험을 해볼 수 없는 성격의 상품으로서 병력이나 사고력이 없어야만 정상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근래 들어 유병자 전용의 상품들이 출시되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났지만 유병자형 상품들은 담보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거나 애초에 할증된 금액으로 일반 보험에 비해 비싼 금액을 납입해야 한다.

 

많은 고객들이 5년 이내의 자신의 질병 이력을 자세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물리치료를 받은 정도의 이력이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질병은 가볍게 생각하여 고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추후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과거 병력에 의하여 보상을 제한받을 수 있다.

 

웰메이드 파이낸스 관계자는 "보험은 가입하기는 쉬워도 보상받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보험 리모델링을 원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하는 등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웰메이드 파이낸스는 소비자들의 원활한 보험 리모델링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