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 )'의 제조업체 쥴랩스가 보건복지부의 액상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쥴랩스는 25일 입장문에서 "당사는 제품 개발 시 품질과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제품과 관련한 모든 이슈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쥴'에는 THC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대마초에서 추출된 어떠한 화학성분이나 비타민 E 화합물이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명확히했다.
쥴랩스는 "해당 사항에 대해 조사 중인 당국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를 통해 원인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중증 폐질환 및 사망사례가 발생하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우리나라 보건당국에서는 국내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중증 폐질환 유발물질로 의심되는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 분석과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체 유해성 연구를 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