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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재현 클리어클리닉 원장

“젊어지고 싶으세요?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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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운동하면 피부가 젊어진다는 것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65세 이상 운동 안 하는 노인들에게 일주에 2번 고되게 3개월 운동시킨 후 조사했더니 피부가 20-40대로 돌아갔다”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읽고,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클리어클리닉 임재현 원장에게 단독 인터뷰를 청했다.

그는 흥쾌히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이슈가 항노화죠. 항노화 피부만 당긴다고 젊어지지 않습니다. 체형과 뼈, 기초대사량도 젊을 때 그래도 유지되어야 젊어지죠. 운동도 남이 한다고 따라 해서는 안 되죠. 자기의 상황을 검진 받고 운동 처방도 제대로 받으면 성과가 만족할 수 있습니다.”

임원장은 의료계의 보기 드문 의료인이었다. 융합적 의료연구에 관심이 많아서 10여년 타과의
의사들과 정기적인 의학 스터디를 하면서 “환자들이 실질적인 행복할 수 있는 항노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센터와 진료를 위한 매일 논문을 10여개 이상을 꾸준히 공부하며, 시대에 맞는 기기 사용을 비롯해 운동처방과 식이요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항노화는 고대 진시황제 시절부터도 지상최고의 욕망일지 모릅니다. 더구나 지금 100살 시대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고대 원시인들의 평균 수명보다 두 배 이상을 살고 있습니다. 청년기부터 항노화 관리를 위한 닥터컨설팅 그룹의 활동도 필요합니다.”라고 하며, 항노화 관련 과학 의료산업 연구 발전은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의 성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Q 임재현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항노화란.

A “진정한 항노화는 생면을 연장하거나 주름이 없다라는 일차적인 면보다 죽기 전날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기 자신을 누구의 도움 없이 돌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암,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치매 등 현대인들이 두려워하는 질환의 치료가 아닌 예방이 될 수 있는 삶이겠죠.”

Q 특징적인 진료방식을 소개한다면.

A “글리세믹인덱스(Glycemic index)가 높은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 시키면서 단백질과 지방 글리세믹인덱스가 낮은 탄수화물의 조화로운 식단을 권장하며, 운동은 유산소만 고집하지 않고 근육을 만드는 무산소 운동의 병행도 처방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는 피부 관리도 심적이나 이미지적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전체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체형관리 처방은 필수적 처방입니다.”

Q 의료의 운동처방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A “환자의 신체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여 처방해야 합니다. 30분 걸으라고 해서 비만인이 무조건 걸으면 관절에 손상을 입습니다. 현재 제가 서일대학교에서 골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골프도 뼈를 이해하고 의료적 자문을 받으면 ‘enjoy with nature’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경기의 성과가 아닌 전원을 걷고 소통하는 힐링 스포츠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존의 운동들도 의료 융합 연구를 통해서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포츠 저변화를 위한 이슈화가 필요합니다.”

임재현 원장은 국제항노화학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항노화의 성과를 위한 운동처방과 진료
서비스의 병행이 균형을 갖추도록 계속 연구를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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