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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자회사형 GA, 희망퇴직 도구(?)로 전락하나

(조세금융신문) 보험사들이 설립하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희망퇴직의 일환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보험사 중 자회사형 GA를 설립한 곳은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으로 최근에는 한화생명이 GA 인가신청을 했다.

문제는 자회사형 GA 실적이 생각보다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GA는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하면서 판매해야하는데 자회사형 GA의 경우는 모 회사의 상품 위주로 판매할 수 밖에 없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메리츠사옥.jpg
실제 메리츠화재가 2009년에 설립한 메리츠금융서비스(前 리츠파트너스)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다른 자회사형 GA들 역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회사형 GA는 보험사와 달리 수수료수익에 의존하는 손익구조가 원인이다. 손보사들은 보험영업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투자이익으로 메울 수 있지만 GA는 수수료수익에 의존하는 구조라 영업에 손해가 나면 적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형 GA는 자사 상품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GA 장점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 경쟁력을 키우기 힘들어 수익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에서 영업을 잘하고 있는 직원을 자회사로 보내겠냐”며 “이 때문에 희망퇴직의 일환으로 이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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