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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최현석 레스토랑, 가격+메뉴 구성에 궁금증 多…"코스 5만5000원~14만 이상"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최현석 셰프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최현석은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지난주에 이어 회식 때 있었던 일로 뒤끝을 보였다. 앞서 회식 때 1만4000원 짜리 복분자를 먼저 주문했던 직원을 '복분자'로 불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직원들 앞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던 그는 심영순, 박술녀의 방문 소식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매주 그의 레스토랑이 이슈가 되면서 가격, 메뉴에도 궁금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그가 운영 중인 쵸이닷의 런치 코스의 가격은 5만5000원부터 6만5000원이며 디너는 14만원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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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