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순 국기원장.jpg](http://tfnews.co.kr/data/photos/2015/01/0c8f3c42e3cc96f8278301142cc88f69.jpg)
정만순 원장<사진>은 지난해 12월 고향인 충청도에서 '2014 충청도 올해의 인물'에 선정 됐다. 정 원장은 그동안 대통령 표창과 체육훈장 백마장, 문화체육부장관 상을 받는 등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이처럼 그의 수상 이력들이 말해주듯이 그의 태권도 사랑은 남달랐다.
지난 2014년 2월 국기원 임시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국기원장에 임명이 된 그는 2015년 새해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태권도의 세계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주요종목으로 지속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과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권도 세계화의 산 증인으로의 정만순 국기원장
1970년 그는 정부파견사범으로 한국인 최초로 중미 엘살바도르 육군사관학교 국제태권도사범을 맡아 2년 동안 군인, 경찰, 대통령 경호원들을 가르쳐 대통령 경호실로 부터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정 원장은 197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 코치와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2011년도에는 경주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 등을 맡는 등 태권도 지도자로서 길을 오래 걸어왔다.
그의 주요 경력을 보면 92년 10회 아시아태권도 대회(말레이시아)와 96년 5회 세계대학태권도 대회(러시아 상트페 테르부르크)에서도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아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고, 94년에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경기위원장을 역임 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태권도종목 기술대표,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대회 한국대표팀 단장,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시범단 단장, 2013년 인도네시아 한국홍보사절단 단장을 역임했다. 작년 2월에는2020년 스위스 로잔 IOC 올림픽 종목에서 태권도를 주요항목 선정을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태권도의 성지 국기원
그가 속한 세계 태권도 본부인 국기원은 세계에 약 900만명의 유단자를 배출함으로써 태권도의 본원지로서의 명성이 확고하다. 국기원에서는 수시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프레월드게임(Per-World Game),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국제태권도심판 강습회등이 열리고 있으며, △전 세계 태권도인의 승품·단 심사 △세계태권도 지도자의 양성 (교육·연수) △태권도 역사와 용어를 정립·신기술을 개발 △시범단 육성 △세계태권도 지도자포럼 △사범 해외파견 △태권도종주국 관광 상품 개발·운영 등의 주요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수련하는 태권도인들에게는 국기원이 태권도의 성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기원에서 원장과 함께 기념사진 찍기를 원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있어 그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것도 하루 일과 중에 하나라고 한다.
▷정만순 국기원장 이력
1943년 1월 3일 청주 출생
1975년 청주대 상학과 졸업
1982년 경희대학원 체육학과 졸업
1970년 엘살바도르태권도 국제사범
1977년 3회 세계태권도대회 국가대표팀 코치
1983~2010년 청주대 체육학과 교수
1992년 1회 아시아태권도대회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경기위원장
1996년 5회 세계대학태권도대회 국가대표팀 감독
2002~2003년 청주대 사범대학장
2002년 14회 부산아시안게임 태권도국가대표팀 총감독관
2008년 청주대 학생복지처장, 충북도체육회 상임이사, 충북도 태권도협회 회장
2010년 청주대 명예교수(현), 대한태권도협회 운영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기술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특수법인설립준비위원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
2012년 런던 페럴림픽 시범단장
2013년 인도네시아 한국홍보사절단장, 대한태권도협회 운영이사, 국기원 운영이사
2014년 국기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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