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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랑의 불시착' 11회 결방·예고도 미공개, 시청률 떨어지나? '실망 쏟아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랑의 불시착' 11회 예고와 시청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 분)이 남한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급 진전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또 10회 에필로그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로 박지은 작가와 인연을 맺은 김수현이 등장했다.

 

하지만 11회 예고편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5, 26일 방송 예정인 '사랑의 불시착'이 결방이 확정되자 "벌써부터 힘들다", "예고편은 내주고 가셔야죠", "2주를 기다리긴 힘들지만 스페셜 방송 보고 버티겠습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전에도 안전한 제작 현장 확보를 위해 2회가 결방된 바 있기에 우려와 실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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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