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환한 피부는 동안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아무리 주름 없고 탄력 있는 피부라 할지라도 피부 톤이 칙칙하거나 얼룩덜룩 색소 침착이 심하다면 지치고 나이 들어 보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피부 빛을 밝혀보고자 다양한 노력을 한다.
피부를 밝고 환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먼저 하루 8 잔 이상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건 큰 도움이 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자외선에 쉽게 그을리는 것은 물론 피부가 칙칙해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흐린 날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금주, 금연 등도 환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피부가 칙칙해지고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칙칙해진 피부 톤 개선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인 디오레듀얼이 있다. 흔히 ‘아기레이저’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 디오레듀얼은, 한 가지 시술로 피부결, 피부 톤, 주름, 흉터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잡티 같은 옅은 색소질환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문제를 치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디오레듀얼 레이저는 1550nm와 1927nm의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피부 문제를 개선한다. 1550nm 파장은 흉터, 주름, 모공,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1927nm파장은 피부 톤, 피부결, 색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두 가지 모드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안면홍조 등 혈관과 관련이 있는 피부 문제의 경우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 개선을 통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세전류를 이용하여 얼굴의 혈액순환을 돕는 리젠X(이하 리젠엑스)의 경우 피부에 전달된 미세 전류가 세포 구성 성분인 수분과 단백질의 염증성 인자들을 조절하고, 칼슘 인자 흡수를 도와 혈관벽과 근육 조직 재생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안면홍조를 놀랍도록 개선시킨다. 또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들의 활동도를 증가시킴으로써 보톡스나 필러 등의 시술 후에 생긴 멍이나 부종, 그리고 고주파나 레이저 시술 후 생긴 발적과 부종 및 통증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디오레듀얼과 리젠엑스를 병행할 경우 피부 톤과 피부결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시술로 인한 일시적인 부작용들도 줄일 수 있다.
레이저 시술이나 혈관치료의 경우 본인의 상태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 치료 주기 등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시술을 결심했다면 1:1 맞춤 진료가 가능한지, 시술에 필요한 신뢰할 만한 장비들은 물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글: 남양주 피노키오의원 김재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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