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8.2℃
  • 구름조금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8℃
  • 흐림대구 9.6℃
  • 맑음울산 11.4℃
  • 구름많음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5.5℃
  • 구름조금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0.1℃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5.0℃
  • 구름많음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인사 · 동정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구치소장 우희경

 

◇ 고위공무원 전보

▲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신경우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유철 ▲ 서울지방교정청장 김명철 ▲ 광주지방교정청장 유승만 ▲ 서울동부구치소장 박호서 ▲ 광주교도소장 유태오

◇ 부이사관 승진

▲ 법무부 보안과장 민낙기

 

◇ 부이사관 전보

▲ 법무부 교정기획과장 오광운 ▲ 의정부교도소장 하영훈 ▲ 창원교도소장 오세홍

 

◇ 서기관 승진

▲ 서울동부구치소 총무과장 제환국 ▲ 인천구치소 총무과장 정원수 ▲ 광주교도소 보안과장 김병호

 

◇ 서기관 전보

▲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한태환 ▲ 법무부 심리치료과장 이희정 ▲ 법무부 보안과 조관성 ▲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실 안영삼 ▲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서수원 ▲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박수연 ▲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이홍연 ▲ 여주교도소장 남준락 ▲ 서울남부교도소장 김도형 ▲ 영월교도소장 이승철 ▲ 서울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이언담 ▲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박대철 ▲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정진 ▲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배경석 ▲ 안양교도소 보안과장 허만혁 ▲ 수원구치소 부소장 최찬희 ▲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박진성 ▲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양동석 ▲ 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최철경 ▲ 포항교도소장 김태수 ▲ 대구구치소장 이동희 ▲ 안동교도소장 금용명 ▲ 김천소년교도소장 차재성 ▲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김성호 ▲ 경주교도소장 최종수 ▲ 통영구치소장 김철민 ▲ 대구교도소 부소장 장원재 ▲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최재우 ▲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최병태 ▲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김영광 ▲ 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장 장승구 ▲ 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백금태 ▲ 청주교도소장 김재익 ▲ 천안교도소장 윤창식 ▲ 공주교도소장 김문태 ▲ 충주구치소장 송상기 ▲ 홍성교도소장 박융우 ▲ 천안개방교도소장 김응분 ▲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차광식 ▲ 대전교도소 보안과장 고상길 ▲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유기용 ▲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박원흠 ▲ 순천교도소장 박병일 ▲ 목포교도소장 정봉수 ▲ 제주교도소장 김춘오 ▲ 장흥교도소장 박진홍 ▲ 광주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허휘 ▲ 광주교도소 총무과장 김종곤 ▲ 전주교도소 총무과장 허덕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