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신자에게 사실상의 증세가 이뤄졌다는 비판이다.
12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13월의 세금폭탄을 맞은 연말정산 추가납부자 70% 이상이 독신자와 무자녀부부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며 “연말정산이 사실상 ‘싱글세 증세’라는 지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대표는 “독신과 무자녀부부에게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보태주지 못할망정 그분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야 되겠는가”라며 “우리 당은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를 고치기 위해서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우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제 등 임금정책 그리고 일자리와 주거정책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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