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휴온스, 강원도 ‘한국형 헴프 플랫폼 사업’ 참여한다

과기부 지원 ‘2021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선정
헴프 유용성분 활용 기능성 원료 및 의약품 개발 목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휴온스가 강원도와 손잡고 한국형 헴프(대마) 플랫폼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휴온스와 휴온스내츄럴이 ‘강원 그린바이오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동 과제는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 공모한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지역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 기획과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의 자생적 R&D 혁신체계 구축 및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휴온스와 휴온스내츄럴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외 4개 기관과 함께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휴온스내츄럴은 원료 표준화를 위한 공정연구 및 헴프 추출을 위한 GMP 허가 생산기지 구축을, 휴온스는 헴프 유용성분인 칸나비노이드를 활용해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효력 및 기전 연구를 수행한다.

 

전세계 의료용 헴프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헴프성분 의약품은 전량 고가의 수입의약품에 의존하고 있어 개인의 의료비 및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의료용도 동일하게 규제를 받고 있어 규제 환경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UN마약위원회에서 당국 허가에 의해 헴프성분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협약이 개정됨에 따라 헴프 관련 산업의 국내외 규제 환경 변화도 예측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와 휴온스내츄럴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헴프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용 헴프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산업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양 사의 역량을 더해 헴프 유용성분인 칸나비노이드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상용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약품으로 개발해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농협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농협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농협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금감원이 농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