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 ‘폭락’…세법‧회계에서 절반 이상 탈락

점수 노다지 과목은 재정학‧상법‧행정소송법
응시자 특성 타는 과목은 ‘민법’ 평균 60점 넘겨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이 지난해 합격률(33.88%)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전통적으로 난제인 회계와 세법 과락률이 절반을 넘으면서 세무사 시험의 관문임을 재차 입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제58회 세무사 제1차 시험 접수자 1만2494명 중 1만348명이 응시한 결과 172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16.64%이었다.

 

과목별 과락 현황으로는 회계학개론 평균 점수는 38.10점으로 1만291명 중 5776명(과락률 56.13%)이 과락했으며, 세법학개론이 평균 점수 39.52점으로 1만348명 중 5313명(과락률 51.34%)이 과락해 그 위를 이었다.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민법으로 평균 60.68점, 과락률 18.72%(940명 중 과락자 176명)이 나왔고, 상법은 평균 점수 58.20점, 과락률 23.42%(3591명 중 841명), 재정학은 평균 점수 52.76점, 과략률 24.61%(1만348명 중 2547명), 행정소송법 평균 점수는 49.46점, 과락률 28.58%(5760명 중 1646명)이었다.

 

세무사 시험은 전 과목에서 4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시험 응시자 연령별로는 20대가 84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55명, 40대 170명, 50대 49명, 60대 이상 7명, 10대 1명 순이었다.

 

성별 합격자 수는 남성 1191명, 여성 531명이며, 여성 합격률은 30.84%였다.

 

세무사 제2차 시험은 오는 9월 4일(토)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8월 4일(수) 큐넷 세무사 시험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