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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요소수, 단기 품귀 해소...삼성·SK 반도체 정보 제출, 美에 우려 전달"

요소수 확보를 위해 여러 나라 협의 중...일부 국가와 수만t 정도 협의 막바지 단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요소수 확보를 위해 여러 나라 협의 중이며, 단기적으로는 (품귀 사태가) 해소될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주에서 2만7천ℓ라도 요소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해 군 수송기로 들여오는 게 있고, 일부 국가와 수만t 정도 협의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1t이 3천ℓ이기 때문에 2만t 정도 들여오면 6천만ℓ"라며 "이런 게 11월에 들어오게 되면 요소수 문제가 상당 부분, 단기적으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베트남 등을 언급하며 "특정국가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몇백 몇천t 정도는 지금 협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민간기업이 가지고 있는 요소가 신속하게 요소수 생산업체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어제 그런 수입업체가 3천t 정도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해 협조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요소수 검사기간 20일을 5일로 4분의 1 단축하고, 물류 비용을 일정부분 재정(으로) 지원하고,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미 상무부에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공한 것과 관련 "저도 그렇고,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미국 측 파트너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글로벌에 대해서 저희가 전체적으로 빠질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같이 협의하되 민감 정보에 대해서는 각별한 우려를 전달해서 미국 측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감정보를 어디까지 오픈할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기업이 판단해서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 상황을 자체 조사하겠다며 글로벌 기업들에 반도체 재고 수량과 주문 내역, 제품별 매출, 고객사 정보 등을 미국 시간 8일 자정(한국 시간 9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민감한 정보를 제외하고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지난 7일 경제·안보분야 장관들을 불러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미국의 정보 요청 건과 관련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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