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상표출원 증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출원 건수가 10년 전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원 건수는 17만7천804건으로 10년 전인 2011년 연간 출원 건수 17만2천958건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출원 건수는 35만여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개인 출원이 늘고 신규로 진입하는 출원인이 증가하면서 전체 출원 건수 증가로 이어졌다. 개인 상표출원은 2018년 8만6천건에서 2019년 9만7천건, 지난해 11만7천건으로 계속 늘었다. 신규출원인도 2018년 2만7천292명에서 2019년 3만4천399명, 지난해 4만126명으로 급증했다.
특허청이 출원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표출원은 제품의 경우 개발 중에, 서비스업은 사업자 등록 후에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제적으로도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무엇보다 미리 상표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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