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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담뱃세 인상 따른 유통수익 사회에 환원"

향후 4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3300여억 원 투자키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KT&G가 담뱃세 인상에 따른 유통수익을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키로 했다.
 

14일 KT&G는 “올해 1월 1일부로 담뱃세가 인상됨에 따라 일제히 담배 가격이 인상되면서 그 과정에서 세금 인상 전인 작년 연말 공장에서 출고된 제품이 올해 시중에서 판매되면서 유통마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T&G는 이같은 유통수익이 제품 생산 후 판매점에 도달하기까지 약 1~6개월이 소요되는 담배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를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G에 따르면, 유통마진을 바탕으로 현재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 수준인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해 향후 4년간 33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를 ▲소외계층 교육·복지 사업 1300억원 ▲문화예술 지원 1300억원 ▲글로벌 사회공헌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흡연환경 개선 사업 등 700억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담뱃세 인상으로 담배수요가 약 34% 감소돼 KT&G는 향후 5년간 수익도 약 2조원의 수익이 감소되는 등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다면 유통수익을 모두 기업의 지속성 강화 등을 위해 재투자해야 할 상황임에도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를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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