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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농협손보, 새 대표에 최문섭 내정…‘계륵’ 된 농작물재해보험 해결할까?

임추위서 최문섭 농협중앙회 본부장 신임 대표로 추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최문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 본부장이 추천됐다.

 

17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문섭 본부장을 농협손보 신임 대표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2일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약 한 달간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영업력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역량 평가를 거치며 후보자를 압축했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최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경북 출신이며 경북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그는 1991년에 농협에 입사해 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상무), 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 은행 지부장 등 상호금융은 물론 일선 영업현장까지 농협 금융 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하며 ‘정통 농협맨’으로 꼽힌다.

 

◇ 손해율 100% 넘긴 농작물재해보험은?

 

업계는 농협금융 임추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최 내정자가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바탕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시켜주고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한 정책 보험이다. 해당 보험은 농협손보가 독점 운영하고 있고 판매채널 역시 농‧축협 한정이다.

 

그런데 최근 3년간 농작물재해보험은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손해율 100%를 넘어섰다.

 

정부정책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증가했으나 냉해, 집중호우,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가 늘면서 손해율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 내정자는 다양한 근무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농협손보의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을 공고히 다질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최창수 전 대표가 해결하지 못 한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 개선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크다.

 

한편 최 내정자는 오는 23일 손해보험 임추위 및 이사회를 거쳐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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