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6.2℃
  • 흐림서울 -0.1℃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2.0℃
  • 구름조금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1.9℃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신년사] 이영창 신한금투 사장 “올해 메가트렌드, 머니무브 대응”

신한금투 창립 20주년…‘제2의 창업 자세’ 가져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신한금투가 대한민국 자본시당 대표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메가 트랜드인 ‘머니무브’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머니무브에 대한 대응을 잘 해야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라는 지향점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대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 위탁운용관리(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만족도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고객 신뢰를 증진시킬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자산증대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고객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도 모두 합심해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금융권 최대 과제로 떠오른 금융 디지털화에 대해 “고객들이 우리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대폭 확대하고 MZ세대에게 현실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하이브리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 사장은 지난해부터 신한금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리테일과 전통 IB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법인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빅테크와 협력을 넓히고 마케팅도 강화해 법인의 기업공개(IPO)부터 자금조달, 인수합병(M&A)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법인의 오너와 일가족은 물론 임직원의 개인자산 관리까지 연결해 해당 법인의 주거래 증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강력한 리부트(RE:BOOT)를 기반으로 20년 전 창업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제2의 창업’에 준하는 2022년을 만들어야 한다”며 ‘뼈 속까지 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