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353잔이다.
이는 세계 평균인 132잔의 2.7배에 달한다. 하루 평균 1잔 마시는 수치로 커피는 현대인의 필수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단순 카페인 섭취를 넘어 홈카페, 에스프레소 바, 커피 오마카세 등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고급화, 다양화되는 가운데 상반기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2022 서울커피엑스포’가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2022 서울커피엑스포’는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약 250개사 800부스가 참여해 커피를 비롯한 디저트, 음료, 커피 머신 등 약 5만 개의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커피엑스포 특별기획관으로 프리미엄 정수필터 브랜드 ‘브리타’에서 후원하는 ‘로스터즈 클럽’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벙커컴퍼니’, ‘어나더룸’, ‘피어커피’ 등 특색 있는 원두와 디저트로 유명한 총 25개 로스터리가 참가할 예정으로 한자리에서 카페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21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카페산업의 루키 제품으로 구성된 ‘신제품 특별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브랜드별 다양한 신제품, 장비, 매장 설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로 홈카페족들의 필수 관람 코스다. 특히 ‘뉴웨이’의 ‘쇼트유리빨대’, ‘두리양행’의 ‘모벤픽 친환경 캡슐커피’ 등 그린컨슈머의 눈길을 끌만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커피엑스포 사무국은 15일부터 29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서울커피엑스포를 3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네이버, 티몬, 위메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산업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커피는 물론 디저트, 베이커리 등 약 5만 개의 커피관련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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