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2.7℃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5.1℃
  • 구름조금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5.1℃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11.3℃
  • 흐림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7.0℃
  • 구름조금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5.7℃
기상청 제공

사회

1009회 로또 1등 15명 '17억씩'…당첨번호 '15·23·29·34·40·44'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제1009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5·23·29·34·40·44'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2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한 1등은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17억246만2825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9명으로 6168만3436원씩 수령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2632명은 161만7081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3476명이며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23만2525명이다.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10곳으로 △명동역5번출구가판(서울 중구) △토스터리 아리울(부산 동구) △대원슈퍼마켓(부산 수영구) △금강복권(경기 김포시) △비나리(경기 수원시) △서부역지점(경기 평택시) △거두리복권방(강원 춘천시) △황금손복권판매점(전북 전주시) △파워할인마트(경북 김천시) △제주대림점(제주 제주시) 등이다.

수동선택 1등 배출점은 5곳으로 △행운복권방(부산 부산진구) △일등복권(경기 성남시) △향남복권(경기 화성시) △삼정상회(경남 김해시) △부강 돈벼락(경남 양산시) 등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