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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관세당국 고위급 한국 집결'...무역 원활화 협력방안 모색

관세청, 중앙아시아 무역원활화 위한 연수회 열어…오는 27일까지 진행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중앙아시아 관세당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중앙아시아와의 무역 원활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중앙아시아 6개국의 관세당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무역 원활화를 위한 정책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수회 주요 참석자는 아흐말호자 마블로노프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장, 후르쉐드 카림조다 타지키스탄 관세청장, 카이랏 주마굴로프 카자흐스탄 관세부청장, 아시아개발은행 고위급 인사 등 모두 14명이다.

 

이번 정책 연수회는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관세당국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세계 공급망 위기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 세관당국들과 상호 통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윤태식 관세청장은 환영사에서 “연수회를 계기로 경제적 협력관계가 높은 중앙아시아 관세당국과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인적·물적 교류가 다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운영과 신기술을 적용한 물품감시 등 관세행정 혁신 경험을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유하는 등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즈베키스탄ㆍ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관세청 고위급 인사와 양자 면담을 통해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협의,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등 각 국가 간의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6월에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선거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도전하는 강태일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국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연수회 참석 대표단은 방한 기간 중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우리기업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원활한 자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우리기업 수출확대 및 현지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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