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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입성과도 급등락

싱가포르로 수출 73,7% 늘고, 사우디로부터 수입 119.4% 증가
석탄 수입 223.9% 증가...웈라사태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달 1~10일 사이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현충일 등 공휴일이 있어 조업일수가 감소해 수출은 151억 달러, 수입은 211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6월1~1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수출은 12.7%, 수입은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도체가 0.8%, 석유제품이 94.5% 증가했고 승요차는 35.6%, 자동차 부품은 28.8%, 무선통신기기는 27.5% 감소했다.

 

석유제품 증가세가 높은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국가별 수출로는 대만(11.2%)과 싱가포르(73.7%) 등이 증가했고, 중국(16.2%)과 미국(9.7%), 베트남(8.3%), 유럽연합(23.3%) 등에서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13일 본지 전화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 석유제품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어 수출 증가폭이 크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출 증가폭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원유가 88.1%, 반도체 28.2%, 석탄 223.9% 증가했고, 기계류(13.8%)와 정밀기기(10.6%), 승용차(34.2%) 등은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석탄 수입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 영향으로 가격이 치솟아 증가폭이 큰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1.7%, 미국이 21.3%, 사우디아라비아 119.4% 증가했고, 일본(4.8%)과 유럽연합(23.3%), 베트남(2.2%)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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