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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열어…‘“핀테크’로 지역과 상생”

— 부산 동구에 500평 센터 설립…R&D인력 100여명 상비군
— 매년 30여명씩 지역인재 채용…지역인재 머무는 환경조성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이 지난 23일 부산시 동구에 ‘웹부산 IT센터’를 열고 잔치를 했다.

 

그룹은 이날 문을 연 IT센터가 부산·경남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해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그룹은 2019년부터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IT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설립이 완료된 부산 IT센터는 약 500평 규모로 △IT R&D 연구소 △위멤버스클럽 부산 지사 △회의실 △교육실 △사내카페 ‘We Café’ 등의 시설을 갖췄다.

 

웹케시그룹은 올해 100여명의 연구 인력을 부산 IT센터에 파견하고, 2년간 약 11억원을 투자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진행된 ‘채용 연계형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100여명의 지역인재를 교육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채용한다.  

 

웹케시그룹은 부산 IT센터를 통해 부산·경남 연고의 우수한 IT인력을 선점하고, IT센터 이중화 운영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센터 개소 이후 부산 지역에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 자금관리 서비스와 업무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 실장은 “코로나19로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대내외 투자 여건이 많이 약화한 상황 속에서도 부산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자를 결정해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완만하게 성장하던 비대면 금융 거래 시장이 이제는 금융의 핵심이 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핀테크 기술이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웹케시의 기술과 노하우가 오늘 개소하는 IT센터에 잘 녹아들어서 부산이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약 20년 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던 회사로, 오늘의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 오픈 의미가 남다르다”며 “웹케시그룹 부산 IT센터가 지역 청년 인재들의 창의력과 열정 발현의 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석 회장 외에도 강원주 웹케시 대표를 비롯해 BNK 김지완 회장, 부산시 이성권 특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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