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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품사 에코플라스틱, 미 조지아주 진출...공장 설립, 465명 고용

전기자동차용 범퍼와 외장, 내장재 생산 예정...공장 가동은 내년 10월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자동차 부품공급사인 에코플라스틱이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한다.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에코플라스틱이 미국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진출한다고 주정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 회사가 조지아주 동부 불록 카운티에 2억5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465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에코플라스틱은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해왔다. 공장 예정지인 불록 카운티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공장이 설립되는 브라이언 카운티와 서배나 일대에서 한 시간 거리다.

 

에코플라스틱은 이 공장에서 전기자동차용 범퍼와 외장, 내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공장 가동은 내년 10월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부품공급사인 아진산업의 미국 자회사 준INC도 지난해 11월 불록 카운티에 부품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 전기자동차 전용공장 발표 후 브라이언 카운티 일대에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산업 진출이 잇따르며 전기차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현대차 직접 투자 이외에도 관련사 투자액이 10억 달러(한화 1조2700억 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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