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0.8℃
  • 구름많음서울 -8.0℃
  • 맑음대전 -5.5℃
  • 흐림대구 0.7℃
  • 연무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1.8℃
  • 흐림부산 5.6℃
  • 흐림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5.7℃
  • 구름많음금산 -4.3℃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손윤 후보 “청년세무사의 꿈 지키고 국세청 후배들에게 희망 주겠다”

손윤 후보 개소식0.jpg

제29대 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손윤 후보와 부회장 후보인 정연, 양성직 세무사가 기호 3번을 외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손윤 후보가 10일 회장 후보 중 마지막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으로 출정을 알렸다.

 

손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문자를 몇 개 받았는데 ‘국세청 간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눈 높이가 맞는 손윤 세무사가 한국세무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 곡 필요하며, 반드시 회장으로 당선되리라 믿는다’는 내용과 ‘이번 선거에서 꼭 구태를 물리치고 목표 달성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며 “세무사회장이 되면 회칙상 임기를 지켜 더 이상 임기 문제로 정쟁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어 “최근 청년 세무사를 만났는데 그 세무사도 꼭 당선되어 청년 세무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하더라”며 “청년 세무사의 꿈을 지키고 국세청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저 손윤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권춘기 전 중부청장은 격려사에서 “세무사의 업무영역 확대 및 세무사에 대한 인식 제고에 정구정 회장의 노고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젊은 후배들이 나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세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전 중부청장은 이어 “손 후보를 비롯한 세 후보는 젊고 열정이 있으며 본인들의 의지가 강하다”며 “아낌없는 성원으로 그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자신들의 의지와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길호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도 “보다 나은 세무사회를 위해 누가 좋은지 생각해보니 젊은 후보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이 어려울 때 오마바라는 젊은 대통령이 나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 부회장 후보도 답사에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주위에서 격려 보다는 만류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하지만 가까이에서 지켜본 결과 손 후보는 정구정 세무사회장의 장점인 추진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리더감이었다. 젊고, 짧은 시간에 세무법인 오늘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만큼 뛰어난 경영능력, 저를 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까지 전혀 손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몇 달전 조용근 후보로부터 밤늦게 전화를 받았는데 앞으로 손 후보랑 함께 출마해 손 후보를 회장 만드는데 도와달라. 나도 열심히 돕겠다는 전화였다”면서 “우리 세무사계에서 반 정구정을 외치며 출마를 준비했던, 소위 이름깨나 알리던 분들이 결국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이것이 우리 세무사회의 현실이구나, 말로는 세무사회를 위한다 하면서 결국에는 다들 자기 욕심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비정상을 바로 잡겠다는 사람들조차도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 후보는 끝으로 “결정적으로 주위 환경의 유불리를 떠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리더의 모습을 봤기에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양성직 세무사도 “개업 23년차이지만 회직 경험도 없고 나름대로 학교 강의나 지역사회활동에만 전념했었다”며 “손윤 후보의 제의에 많이 망설였지만 공약이 상당부분 공감이 가고 무엇보다 그 열정을 보고 연대후보로 승낙했다”고 밝혔다.


양 세무사는 이어 “현재의 세무사회의 상황을 보면 회원들의 어려움을 보듬는 것보다 포퓰리즘에 호소해 3선, 4선으로 몰고 가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법인 오늘에서 하동순 세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정구정 세무사회장, 임정완 윤리위원장,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세무법인 가은의 이용우 회장(전 서울청 조사2국장)과 권춘기 고문(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박길호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세무법인 세연 김승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서정원 전 대전청장은 일정상 참여하지 못했지만 성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후보들을 격려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