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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15.2% 또 감소…수출 8개월‧반도체 10개월째 연속 하락

자본재‧원자재‧소비재 줄 하락…불황형 수입 감소
누적 무역적자 274억 달러
수입 감소로 인한 수지개선은 ‘불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5월 한 달간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감소한 52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4.0% 감소한 543억 달러로 무역적자는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5일 이러한 내용의 5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를 발표했다.

 

5월 수출액은 522억 달러로 지난해 5월(616억 달러)보다 94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5월 수출 실적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았긴 했지만,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수출 감소세가 거듭되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역시 심각한 수출 축소 추세에 빠져 있다.

 

 

수출은 8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1월 –16.4%, 2월 –7.7%, 3월 –13.8%, 4월 –14.4%, 5월 –15.2% 감소했다. 5월 중국 수출(-21.1%)은 1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미국도 4월(-4.4%)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1.5%)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수출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전년동월대비 52.9%)가 큰 폭으로 올랐고, 무선통신기기(0.4%)은 수평 횡보했다.

 

반도체(△35.6%)‧석유제품(△33.0%)‧자동차 부품(△0.9%)‧선박(△49.6%)‧가전제품(△38.3%) 등은 줄 감소 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캐나다(전년동월대비 3.2%) 등이 증가했으나, 주요 수출국인 중국(△21.1%)‧미국(△1.5%)‧유럽연합(△3.0%)‧베트남(△13.6%)‧일본(△8.4%)‧호주(△17.8%)‧중동(△2.4%) 등 하락으로 내리그었다.

 

5월 누적 수입액은 280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9% 감소했다. 하지만 월별 수입 감소폭은 4월 –13.3%, 5월 –14.0%에 달한다. 버는 돈과 쓰는 돈이 함께 큰 폭으로 줄 때 경기 불황 우려가 발생한다.

 

수입 역시 주요 품목별 중 기계류(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5.4%)․승용차(1.7%)․고무제품(3.7%)은 증가한 반면 원유(△16.2%)․제조용 장비(△0.9%)․의류(△6.3%)는 감소했다.

 

소비재는 전체 7.8%가 감소했다. 승용차(1.7%)‧사료(9.6%) 등이 늘어난 가운데 의류(△6.3%)‧가전제품(△17.4%)‧조제식품(△0.6%) 등은 줄었다.

 

원자재 전체는 20.3% 감소했으며, 이 중 고무제품(3.7%)‧강관(2.9%) 등은 증가하고 원유(△16.2%)‧가스(△20.3%)‧석탄(△35.2%) 등은 감소했다.

 

자본재에서는 5.7% 감소했다. 기계류(15.4%)‧축전기 및 전지(71.5%)‧원동기(66.8%) 등은 증가하고 제조용 장비(△0.9%)‧메모리 반도체(△24.3%)‧정밀기기(△7.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국가별로는 유럽연합(전년동월대비 3.4%)‧홍콩(3.4%) 등이 늘고, 중국(△14.8%)‧중동(△16.1%)‧미국(△16.3%)‧일본(△12.6%)‧호주(△36.4%)‧베트남(△11.7%) 등은 감소했다.

 

5월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5월보다 22.1% 하락했지만, 원유 수입단가 자체는 배럴당 80달러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배럴당 원유 수입단가는 올해 2월 86.3달러, 3월 85.7달러, 4월 85.1달러, 5월 86.9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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