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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세청, 수재민돕기 성금에 수해복구 봉사까지 '구슬땀'

지방청과 예하 세무서 직원 70여명 자발적 수해복구 봉사 나서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국세청 직원들이 수마가 할퀴고 간 경상북도 수해지역을 찾아 토사로 피해가 발생한 곳의 훼손물품을 철거하고 침수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 굵은 땀방울을 마다하지 않고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윤종건)은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25일 방문,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이날 본지에 알려왔다.

 

이날 수해복구 봉사활동은 대구지방국세청과 예하 세무서 직원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윤종건 청장은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내 일처럼 나서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번 수해복구 활동이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청장은 아울러 예천과 봉화, 영주, 문경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된 지역을 비롯한 수해피해 납세자에 대해 세금 신고·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국세청 운영지원과 현장소통팀 관계자는 하루 전인 24일 본지 통화에서 “수재민 돕기 성금과 함께 드디어 수해복구 현장으로 나가게 됐다”며 “지난해 포항 태풍피해 복구 봉사활동과 호우 및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애써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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