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저에게 주어진 상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국민들에게 세금을 많이 내 국가에 환원하는 일입니다”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은 지난 4일 제 58회 납세자의 날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큰 수상의 영예보다는 가장 낮은 곳에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1966년 3월 3일은 국세청의 개청기념일이기도 하다. 그에게는 납세자의 날인 3월 3일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그는 당시 국세청 개청요원의 한 사람으로서 9급 최말단에서 출발해 선배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36년을 보냈던 산 증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이번 58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사회공헌 분야)로 선정된 것이다. 성실한 납세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세무법인 석성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출액의 1%를 의무적으로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 후배들은 이런 조 회장을 ‘자랑스런 선배’로 선정하기도 했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현재까지도 꾸준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특히 국세청 9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명 돼 대전지방국세청까지 지낸 인물로 많은 후배들에게 회자화 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지속적이고 성실한 노력이 현재 자신을 만든 원동력임을 밝히기도 했다.
조용근 회장은 지난 2023년 서울서초경찰서 명예총경 명예서초경찰서장 위촉 됐으며, 같은 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으로 임명 받기도 했다.
그만큼 국가와 사회에 많은 이바지 해 왔던 그는 2013년에는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용근 회장은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을 돕는(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학)살림동산학원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직을 맡고 있어 '나눔과 봉사'로 타의 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현재 극동방송에서 시청자 위원장으로 목요일마다 경제 칼럼을 방송하고 있기도 하다.
조용근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기 전부터 이렇게 자신과 대화해 가고 있단다.
“죽을 때까지 나는 영원한 국세 공직자이며 평생 세금쟁이다. 나눔과 섬김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것으로 약속하며 지금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누구든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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