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9.9℃
  • 구름많음대전 10.1℃
  • 연무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관세청, ‘전국 대학생 관세행정 체험 캠프’ 열어

국제적 인재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관세행정 공유·소통의 장 마련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전국의 48개 대학 80명의 대학(원)생을 초청해 ‘2015년 대학생 관세행정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3.0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대학생 캠프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 및 전국 대학 공고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여 선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무역과 외환거래 등 국제경제를 관리‧감독하는 관세청의 제도와 정책, 정부3.0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수출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국제 감각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로부터 관세행정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아이디어를 모아, 국민의 관점에서 관세행정의 개선점을 찾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수출입·국제물류 기업과 세관을 직접 방문해 무역 및 외환거래 관리감독 체계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청의 정부3.0 대표사례인 국민안전 위해 수입품 차단을 위한 안전성 인증기관과의 ‘통관단계 협업검사 체계’ 및 수출입은행 등 시중은행들과의 ‘무역금융 사기대출 차단 협업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의 실제 단속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이필영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과장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바로알기’ 강의와 현직 세관직원과 그룹별로 ‘관세공무원과의 대화 시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의 국제적인 시각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행정 체험 캠프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국제경제 및 국경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관세청의 역할과 정책들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관세행정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를 더욱 확대하고, 여러 계층의 국민들과 다양한 방식의 개방․공유․소통․협력 노력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관세청’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