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 6월 22일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와 대한문인협회가 주최한 제80회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2기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식이 먼저 진행되었는데, 김용호, 박미옥, 박춘숙 등 14명의 졸업생들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김락호 이사장의 축사와 격려사, 개인 저서 출간 인사, 제80회 대한문학세계 등단작 축시 낭송 및 등단 소감 발표, 신인문학상 시상식, 2024년 '시화' 주제 짧은 시 짓기 전국 공모전 심사평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인문학상 수상자로는 강개준, 김원철, 이정원, 서귀희, 전태기 시인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상장과 문학인증서, 상패를 받고 등단 소감을 발표했다.
짧은 시 짓기 공모전에서는 광주전남지회 박희홍 시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박 시인은 2016년 등단 이후 5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1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에는 김정윤, 김연식 시인이, 은상에는 염경희, 김지수, 장계숙, 정승용, 김현주 시인이 선정됐고, 동상과 장려상 수상자들도 함께 축제의 기쁨을 나눴다.
김락호 이사장은 "늘 활동하는 시인, 묵묵히 시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인들이 있기에 문학은 살아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멋진 작품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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