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흐림동두천 20.8℃
  • 흐림강릉 20.4℃
  • 소나기서울 22.0℃
  • 맑음대전 25.2℃
  • 구름많음대구 24.5℃
  • 울산 23.3℃
  • 구름조금광주 25.8℃
  • 부산 25.5℃
  • 구름조금고창 24.9℃
  • 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1.9℃
  • 맑음보은 23.1℃
  • 구름조금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8.1℃
  • 흐림경주시 22.6℃
  • 구름많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유명투자자 하워드 막스 "美 연준 금리 내려도 3%대 유지할 것"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하더라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3%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월가 유명 투자자의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창업자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이 현 5.25∼5.50%의 '비상금리' 정책에서 물러서면서 금리를 3%대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가 3%대 금리에 머무를 것이란 점"이라며 "우리는 제로(0) 금리나 0.5%, 1%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워드 막스는 신중한 투자전략과 경제에 대한 통찰 제시로 월가 전문가들이 의견을 경청하는 원로 투자자 중 한 명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막스가 보내는 투자 메모 서한이 도착하면 메일함에서 가장 먼저 읽어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스 창업자는 경기 전망에 대해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기업이익도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정상(normal)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와 투자세계에서 정상 상태란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가 혼재돼 있다"며 정상 상태란 게 우리가 지난 40년간 보아온 미국 경제와는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선 중국이 고립주의를 추구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이 5%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선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신정권 티메프 검은우산 비대위원장, 피해자 위한 '특별법 제정' 절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7월 23일 터진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피해액이 1조 3천억까지 늘어났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지만, 티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위해 티메프 피해자들이 신고한 피해 집계액은 1조 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인터파크커머스, 큐텐의 미정산 금액, 소비자 미환불금액, PG관련 금액, 카드사 및 금융사 관련 금액을 합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그 피해금액과 규모가 얼마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각기 다른 정책과 지원처가 달라 피해자들은 피부에 닿지 않은 정책으로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과 각 부처별 흩어져있는 지원책을 한 데 모으고 중앙집중식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해업체들 역시 이번사태에 대해 일률적인 규제, 제재 정책을 바라는 것이 아닌 사업의 속성과 특성에 맞는 국가의 보증보험 시스템처럼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티메프 피해자들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