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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수원권역세무대리인연합회 송년 행사 스케치

전구식 회장 "한층 더 화합하고 단결해 어려움 헤쳐 나가겠다"
정범식 고문 "내년에는 용인, 기흥 함께 송년행사 갖기를 기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_ 12월10일 오후 6시,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의 ‘수원, 동수원, 화성, 동화성’ 4개 지역세무사회가 ‘합동송년의 밤 행사’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5층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원권역세무대리인연합회(회장 전구식, 수원회장)는 회원이 1,000여명으로 ▲수원지역회(회장 전구식) ▲동수원지역회(회장 유수진) ▲화성지역회(회장 김미자) ▲동화성지역회(회장 박명삼)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강석주 회원이사, 중부지방세무사회 김대건 부회장, 정범식 18~19대 회장, 유영조 21~22대 회장, 삼일고등학교 김재철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구식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일정속에서도 본회 구재이 회장님을 대신하여 아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강석주 이사님. 중부세무사회 이중건 회장님을 대신해서 김대건 부회장님께 감사 말씀드린다”면서 “오늘 세무사회 송년회가 있고, 중부지방회관 준공식이 있는 뜻깊은 날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회장은 “올해 송년회는 시국이 어수선한 관계로 각 서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들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있다”면서 “오늘 오전에는 회원들의 열망이던 중부세무사회 회관 준공식이 있었다. 수원권역 회원들은 여러모로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세무사업계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매년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려는 법안을 제출하고 있으며 삼쩜삼 등 플랫폼사업자들이 우리 업역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앞으로 우리는 한층 더 화합하고 단결함으로써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하겠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회의 단합은 물론 집행부에게도 큰 힘이 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축사를 대독한 강석주 회원이사는 “오늘 구재이 회장께서 직접 오셔서 송년회를 축하드려야 하지만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제가 대신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 전구식 회장, 동수원 유수진 회장, 화성 김미자 회장, 동화성 박명삼 회장과 회원 여러분 합동 송년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우선 중부지방세무사회 숙원 사업인 회관 신축 준공식이 있었다. 한국세무사회 33대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라는 아젠타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회무를 소개했다.

 

특히,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세무사법 선진화 과제 정부입법 추진, 민간위탁사업 검사권 확보로 세무사 업역 확대, 세무사 업무전용폰 사업 추진, 회원 건강검진 제공, 신규직원양성학교 통한 우수직원 배출, 양도상속증여세법 자체발간 등 올해 추진내용을 정중히 보고했다.

 

김대건 부회장은 “그동안 우리 숙원사업이었던 중부세무사회관이 준공하게 되었다, 우리 중부회의 훌륭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또 기부금으로 인하여 그동안의 신축과정에 어려움은 많았으나, 별 사고 없이 잘 신축하게 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 이중건 회장님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4년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회원님들 고생이 참 많으셨을 거라 생각된다. 지금 현재 정국이 어수선하지만 잘 마무리될 걸로 생각을 하고 2025년도에는 우리 회원님들이 많은 고생이 있겠지만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범식 고문은 “올해 연합회 송년회는 시국이 좀 불안정해서 국회의원과 기관에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제가 연합회장을 할 때는 수원, 동수원, 용인 그리고 회계사 등으로 수원권역세무대리인연합회가 운영되었다”면서 “건전한 경쟁도 하면서 함께 협력도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무대리인엽합회가 그때 원상태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한 내년 송년회에는 용인, 기흥도 함께 연합회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조 고문은 오태민 교수의 ‘비트코인 달러의 지정학’이라는 책을 비롯해 에드워드 챈슬러 ‘금리의 역습’을 소개한 뒤 자신의 경험담을 설파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전구식 수원지역회장이 바른인성과 세무회계 분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삼일고 조상규 학생과 이 원 학생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동수원지역회는 박준형 학생, 손어진 학생에게 화성지역회는 신예빈 학생에게, 동화성지역회는 김주희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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