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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비트코인, 9만6천달러선 후퇴…"美 금리동결 가능성이 찬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 내린 9만6천686.71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2천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이날 오전 10시께 10만달러선을 내준 뒤 계속 낙폭을 키웠다.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10만달러선을 밑돌던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기대감이 재부상하면서 전날(6일) 강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7.8% 내린 3천399.85달러에 거래됐고, 리플(5.6%↓)과 솔라나(6.6%↓), 도지코인(9.6%↓) 모두 약세다.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를 나타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인 것이 가상화폐 시장에는 악재가 됐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와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내놓은 작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99%까지 올랐다.

 

통상 미 국채 금리 상승은 가상화폐나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낳는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의 강한 경제지표가 가상화폐 시장의 밝았던 연초 모멘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파생상품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 자료를 인용해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인해 가격 상승에 베팅한 파생상품 시장 전체에서 거의 3억달러(약 4천364억원)에 달하는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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