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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송영주 세무사 (제44대 청주세무서장 역임)

뼈속까지 국세청‘맨’ 송영주 세무사. 납세자권익보호 앞장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북대전세무서장, 동청주세무서장에 이어 청주세무서장으로 일선 기관장 ‘3관왕’을 지냈던 송영주(宋泳周) 세무사.

 

그는 국세청에서 33년간 봉직한 뒤, 세무사로서 납세자권익보호에 열정을 쏟고 있다.

 

세무서장으로 기관을 운영하면서 ‘소통’을 제일 가치로 삼았던 그는 각 부서별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에 대해 늘 경청하는 등 조직 소통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경정청구를 조기에 처리해 납세자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세금과 관련된 민원업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정과 관심으로 국세행정을 집행했다. 이른바 ‘세금문제 해결의 날’ 찾아가는 대민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을 두기도 했다.

 

현직시절 송영주 前청주세무서장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공정한 세원관리와 법인세 취약분야에 대한 성실신고 안내와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무난히 세수를 달성하면서도 자발적으로 성실신고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확대에 따라 휴대전화, ARS 전화신청, 인터넷 신청 등을 활용하는 간편한 신청 절차를 적극 안내하는 등 차질없는 국세행정을 집행했다.

 

구체적인 현장정보 수집확대와 심리분석 강화로 기업자금 불법유출 혐의 기업에 대한 조사실적을 제고하는 한편 조사협력 불응자에 대해서는 조사중지, 조사기간연장을 적극 활용해 고의적 조사기피에 대해서는 범칙조사로 전환, 엄정히 대처했다.

 

각종 조세범칙 등 세법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와 고의⬝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국세행정력을 가동했다.

 

서민의 안정적 경제생활을 저해하는 민생침해 사업자, 해외소득 탈루행위 등에 대한 지속적 정보수집과 세원정보 활용으로 과세기반을 확충했다.

 

국제회의(SGATAR) 등에서 전자세정의 중요성과 벤치마킹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 등 선진화된 국세청 전자세정에 대해 적극 홍보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국세행정정보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인터넷 포털 구축 등 고객지향의 납세서비스를 구현하고 지능형 업무환경 구축 등 일선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보안체계 강화와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 등 IT인프라를 고도화하는데 기여했다.

 

정보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IT활용 분야를 넓혀 ‘정보통합 관리운영 성숙도평가’를 비롯해 ‘정부업무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기도 했다.

 

국세청 전자세정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국가의 국세청과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IT기업의 K-전자세정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국세청 전산보안업무지침을 제정⬝개정해 사용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규정화하는 등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제44대 청주세무서장 취임시 “직지의 고장이자 교육의 도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며 첨단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청주에서 청주세무서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세수조달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 그 어느 때보다 탄력적이며 유연한 세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세수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납세자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것 ▲불법과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 ▲세금부과와 징수에 있어서는 조세법률주의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충북 청주 ▲청주고 ▲충북대 ▲연세대 행정대학원 ▲7급 공채 ▲국세청 자료관리관실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 ▲사무관 승진(2010년2월) ▲국세청 개인납세국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서기관 승진(2016년6월)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국세청 주류면허센터장 ▲제6대 북대전세무서장 ▲제16대 동청주세무서장 ▲제44대 청주세무서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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