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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홈플러스·MBK파트너스 동시 압수수색 단행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MBK파트너스 경영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검찰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 검사·수사관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회계장부, 하드디스크, 노트북, USB 등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또한 검찰은 같은날 홈플러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MBK파트너스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앞서 신영증권·하나증권·현대차증권·유진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한 뒤 기업회생절차를 전격 신청해 상환 책임을 투자자에게 떠넘긴 것으로 보았다.

 

이에 4개 증권사는 지난 1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완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 홈플러스·MBK파트너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및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A3-’으로 하락하기 직전인 지난 2월 동안에만 2000억원에 육박하는 단기물을 발행했다.

 

구체적으로 홈플러스는 ▲2월 3일 50억원(단기사채) ▲2월 4일 158억원(단기사채 60억원 ·ABSTB 98억원) ▲2월 7일 50억원(기업어음) ▲2월 10일 356억원(ABSTB) ▲2월 14일 30억원(기업어음) ▲2월 17일 244억원(ABSTB) ▲2월 18일 30억원(단기사채) ▲2월 21일 70억원 (기업어음 50억원·단기사채 20억원) ▲2월 25일 820억원(ABSTB)을 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월 25일은 홈플러스가 신용평가사 실무담당자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 받았던 날이기도 하다. 즉 신용등급이 ‘A3→A3-’로 하락한 날 820억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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