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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자동차 중견 3사 경쟁력 확보 정책 토론회 개최

전의원 “자동차산업 정책, ‘중견3사’까지 균형 있게 확장해야”
“자동차산업 생태계 수평적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자동차산업 내 양극화 심화와 중견3사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 모색 자리가 마련된다.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6일 오후 2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세미나실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견3사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것인데,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김주영·박선원·허성무·김현정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르노코리아노동조합, KG모빌리티노동조합, 참여와혁신이 공동 주최한다.

 

자동차산업의 양극화 구조와 정부 정책의 불균형 문제를 짚고, 중견3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이 ‘새 정부 자동차산업과 중견3사 노동·산업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KG모빌리티노동조합 서진철 수석부위원장,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르노코리아지회 홍창덕 지회장,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안규백 지부장이 현장 증언을 통해 중견3사의 현실과 정부 정책의 한계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중견3사는 현재 부산, 경남, 인천, 경기, 충남 등의 지역에 입주해 있으며, 전국에 약 8,600개의 관련 사업체와 425개의 1차 벤더 부품사, 총 22만5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 내수 부진, 독립적 기술개발 역량 부족, 중국 자본 의존성 강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과 생계 위기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전재수 의원은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견 완성차 3사의 공급망까지 포함하는 균형 잡힌 정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동차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수평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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