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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고액체납자 고급자동차 압류·체납정리 나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부산세관이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세금을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에 나섰다.

2일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세금을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 16명(체납액 7억)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을 벌여 고급‧외제자동차 20대를 압류하고, 이중 소재가 파악된 그랜져 승용차 1대를 공매를 통하여 체납액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세관에서는 올해 2월 ‘체납자 은닉재산 125 추적팀’을 결성하여, 통관·외환자료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 등 다른 기관 공유 자료를 분석해서, 타인 명의 부동산 은닉행위, 제3자 명의 우회수입 행위 등을 단속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1개월 간의 ‘압류자동차 특별체납처분 기간’을 운영하여 체납자 소유 차량 등 동산 확보를 위해 사무실과 주거지 주변에 잠복하는 등 끈질긴 추적으로 체납자 사무실에서 승용차1대를 점유하여 견인조치 했다.

부산세관은 나머지 차량과 동산에 대해서도 소재지가 파악되는 대로 공매를 실시하는 등 은닉재산을 추적해 국고에 환수하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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