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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동반성장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19일 동반성장위원회의 '2025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오토에버는 1호 기업으로 참여한 뒤 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통신 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 중소협력사의 경영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김윤구 사장은 "중소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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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