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2일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감정평가법인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에 대해 선정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상호 협력방안과 건전한 감정평가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국감정원 내 ‘중소감정평가법인 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10월 22일 세부심사를 거쳐 7개 우수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과 9개의 협약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을 선정했다.
한국감정원은 우수 및 협약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이 향후 한국감정원에서 수행중인 보상수탁업무에 대한 조사업무와 감정평가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면서 더 나아가 한국감정원에서 개발한 현장조사용 앱(App)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감정평가 및 부동산 관련 자료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실질적 업무능력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감정원은 우수 및 협약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이 자발적으로 담보평가 사전검토제에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진입이 어려웠던 금융기관 담보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를 통해 중소법인도 안정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시장참여 확대를 통해 중소감정평가법인 수익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한국감정원과 중소감정평가법인이 협력·상생하여 대형법인과 대등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환점을 마련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향후 한국감정원은 중소감정평가법인과의 상생·발전과 함께 감정평가시장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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