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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차기 협회장 후보자 15일까지 모집

이달말 총회서 선출…5개월째 이어진 논란 마무리되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가 23대 협회장 후보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8일 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는 협회 정회원사의 대표자 가운데 경영과 식품산업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이 후보자가 될 수 있다.

 

협회장은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또 협회 대표로서 회원사 간 조정 역할과 대외 활동을 맡는다.

 

협회는 이달 말 임시 총회를 열어 후보자 중 차기 협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인데, 23대 협회장 선출과 관련한 논란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이효율 현 협회장(풀무원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2월 정기 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정할 예정이었다.

 

협회장은 지금껏 이사회에서 논의해 추대해 왔으나, 이번에는 박진선 샘표식품[248170]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회장직 후보로 나섰고 이중 후보를 한 명으로 좁히지 못해 당시 회장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5월 황 대표가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단일 후보가 된 박 대표가 차기 회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협회가 지난달 초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정관을 개정하면서 다시 잡음이 불거졌다. 당시 협회 소속 중소기업들은 정관 개정이 소수를 차지하는 대기업에 유리하게 이뤄진 데다, 개정 절차도 불투명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회의 정관 변경 요청 건을 승인하지 않았고 협회장 선출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식약처는 정관 개정 당시 의사 정족수 등 쟁점 사항이 발생한 것을 문제 삼아 승인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협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정관 개정을 철회하고 기존 규정대로 회장 선출을 마무리하되 후보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969년 창립된 국내 식품업계 최대 단체로, 190여 개 기업이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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