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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그룹, 1111개 ‘행복상자’ 폭염 취약계층에게 전달

117년 만의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냉감이불‧티셔츠‧간편식 등 전달
임직원 자발 참여‧지속하는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ESG경영 실천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1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폭염, 한파, 집중호우, 산불피해 등 계절별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올해 역시 폭염에 취약한 지역 사회 이웃들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기상관측 117년 만의 폭염에 대비해 이번 행복상자에는 ▲선풍기 ▲냉감이불 ▲냉감 소재 티셔츠 ▲가정용 간편식 등이 담겨 있으며, 전국에 있는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가정, 쪽방촌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됐다. 

 

 

아울러 그룹 관계사 및 임직원들도 폭염 속 지역사회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하나벤처스는 지난 3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과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0일 부평노인복지관에서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금융티아이는 오는 24일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에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집중호우 뒤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과 지역사회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행복상자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포용사회를 향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전 관계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필수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며,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소 식사 지원‧배식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듯한 포용과 나눔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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