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6.7℃
  • 구름많음대전 -3.8℃
  • 연무대구 1.7℃
  • 연무울산 3.7℃
  • 흐림광주 -1.0℃
  • 흐림부산 6.0℃
  • 흐림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5.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3.0℃
  • 흐림강진군 -0.1℃
  • 흐림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MS 캠퍼스서 30代 인도 엔지니어 사망…유족 "업무 과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 30대 엔지니어가 최근 MS의 실리콘밸리 캠퍼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에서 근무하던 인도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라틱 판데이(35)가 지난 20일 새벽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MS의 실리콘밸리 캠퍼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판데이는 발견되기 하루 앞선 지난 19일 오후 7시 50분께 출입 배지를 스캔하고 사무실에 들어갔으나, 약 6시간 뒤 다음 날 캠퍼스 내 안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20일 새벽 2시께 출동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행동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당국은 이번 사건을 범죄 수사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샌타클래라 카운티 검시관은 판데이의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로 초기 결론지었다. 판데이는 사망 이전에 건강에 별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족은 판데이의 사망 원인을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유족들은 "프라틱은 매우 활기차고 성실하며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며 "그는 오랜 기간 밤늦게까지 근무해왔다"고 말했다.

 

또 "판데이가 룸메이트와 동료들에게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시간에 사무실에 출입할 경우 기업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판데이는 10년 전 미국으로 이주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새너제이 주립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애플, 일루미나, 월마트 랩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20년 7월 MS에 합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