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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메타와 20조원 규모 컴퓨터 파워 공급 계약 체결

주가 13%↑…엔비디아 전날 이어 2%대 상승 최고가 경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과 최대 142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 계약은 2031년 12월까지 유효하며, 추가 용량 확보 시 2032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는 이전 계약에서 우리의 인프라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더 많은 것을 원해 다시 찾아왔다"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주로 AI 모델 훈련 및 대규모 AI 업무 실행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임대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에 이번 계약의 하나로 메타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GB300 시스템에 대한 이용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코어위브는 설명했다.

 

코어위브의 이번 계약은 오픈AI와 계약 확대를 발표한 지 5일 만이다.

 

코어위브는 지난 25일 오픈AI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대 65억 달러 추가 확대했으며, 이에 총계약 규모는 최대 224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타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위브는 고객을 한층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어위브의 가장 큰 고객으로 자리해왔다. 지난 2분기 기준 MS가 코어위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1%에 달했다.

 

인트레이터 CEO는 "기업공개(IPO) 당시 우리는 고객 집중도 때문에 저평가받았다"며 "이번 계약은 다각화를 향한 분명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컴퓨팅 파워, 인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메타는 AI와 모델 훈련 및 운영에 사용되는 데이터 센터 등 올해 자본 지출이 최대 72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메타와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이날 코어위브 주가는 급등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6분(서부 오전 9시 16분) 코어위브 주가는 전날보다 13.03% 상승한 138.49달러에 거래됐다.

 

코어위브가 오픈AI, 메타 등과 잇단 계약 체결로 최신 AI 칩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주가는 2%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2.65% 오른 186.71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2.5%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장중 187.3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8월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84.48달러를 뛰어넘었다. 시가총액도 4조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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