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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달말까지 셧다운지속시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美교통장관 "추수감사절 때 항공편 극도로 줄어들 것"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이달말까지 셧다운(연방정부 일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 사태가 지속될 경우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11월27일) 시간은 경제적으로 가장 활발한 기간 중 하나다. 블랙프라이데이(28일 시작되는 미국의 연중 최대 세일 시즌) 같은 것들이 있다"며 "이때 사람들이 여행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정말로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셧다운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에서 1.5% 손실을 봤다고 추산했다면서 "이 수치는 (셧다운이) 몇주 더 지속되면 아마 낮아질 것이다. 왜냐하면 휴일을 전후로 대규모 항공 운항 차질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연방 상원에서 임시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이날 역대 최장인 40일째 지속 중이며, 현재도 항공관제사 인력 부족으로 이미 미국 항공 교통에 지연·결항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 여행 시즌이 다가올수록 모든 이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원하는 상황에서 항공 운항이 극도로 줄어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관제사 중 극소수만 출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 미 연방항공청(FAA)은 주요 공항 40곳에서 운용하는 항공편을 오는 14일까지 10%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더피 장관은 "관제사들이 급여를 받기 전까지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더 나빠질 것"이라며 인력 부족이 더욱 악화하면 FAA가 항공편을 최대 20%까지 감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는 "많은 항공관제사가 젊고 (1년에)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 이하를 벌고 있으며, 혼자 벌면서 자녀 한두명이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관제탑이나 관제센터로 출근해 업무를 하기보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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