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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미래상속센터’ 출범, 내달 3일 상속‧승계전략 세미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복잡해진 승계 환경 속 전문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미래상속센터’(이하 ‘센터’)를 출범하고, 내달 3일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종은 센터를 통해 고액자산가, 오너일가, 일반 가계 모두가 직면한 상속·승계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 전략 연구 ▲고령화·가족변화에 따른 유언·신탁 및 분쟁 예방 ▲비상장주식·해외자산 등 비전형 자산의 이전 전략 설계 ▲상속세 조사 및 최근 판례·쟁송 동향 분석 ▲가업승계 세제 개편 및 정책 제안 ▲일반인 대상 상속 아카데미 및 정기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가사·상속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권양희 변호사(전 수원가정법원 안양지원장)와 감사원과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약 30년간 조세전문 회계사로 활동한 정영민 회계사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내달 3일 개최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세미나는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상속 계획 수립부터 세무조사 대응,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승계 방안까지 상속 및 승계 전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이슈들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세미나 인삿말은 백제흠 대표변호사(연수원 20기)가 맡으며, 첫 번째 발표는 권양희 센터장(연수원 30기)이 진행한다. 발표 주제는 ‘성공적인 상속을 위한 유언’이며, 유언의 형식적·절차적 요건 및 법적 효력, 상속분쟁 방지를 위한 유의점 등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번째 발표는 김민 변호사(변시 2회)가 ‘상속세 세무조사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김 변호사는 약 10여년간 국세청에서 송무국 상증세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상속세 관련 세무조사 방향의 변화, 납세자가 유의해야 할 실질적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세 번째 발표는 고연기 선임세무사가 ‘성공적인 가업승계와 지배구조 개선’을 주제로 기존 승계 과정에서 지배구조에 미친 영향을 여러 사례들과 자본거래에 대한 주요 판례를 분석하고 세제 변화에 대응한 효율적인 지배구조 개편과 선제적인 승계 플랜을 제시한다.

 

백제흠 대표변호사는 “상속과 승계는 단순히 재산을 이전하는 절차가 아니라, 한 세대의 가치와 철학을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과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각 기업과 가정이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상속·승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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